冻结的时间 - 杨东民
어느새 또 봄은 지나고
바람따라 그때로 돌아가
시간은 그 자리에 멈춘채
또 지우지도 못한채
나만 여전히 서있어
눈물은 더 나를 재촉해
행복했던 우릴 잊으라고
지난 밤 같이 걷던 거리도
다 식어버린 말투도
아직 간직하고 싶어
나의 기억아
한걸음 또 한걸음 멀어지지마
오늘 한 번 더
그 시간의 널 만나게 도와줘
얼어붙은 시간들을
따스히 녹여서
너에게로 흘러가길
웃음은 날 두고 도망가
숨어버린 너를 찾으라고
지난 밤 같이 걷던 거리도
다 식어버린 말투도
혹시 되돌릴 순 없니
나의 기억아
한걸음 또 한걸음 멀어지지마
오늘 한 번 더
그 시간의 널 만나게 도와줘
얼어붙은 표정들을
따스히 녹여서
너에게로
다시 돌아오는 계절들처럼
그대 나에게 올수는 없나요
말하지 못했던
가지마 한마디
그날의 내가 너무 미워요
너의 시간아
그대를 나 그대를 사랑하니까
가슴 아프고 또 아파도
다 견뎌낸다면
얼어있던 마음들아
따스히 녹아줘
흐르고 흘러서
디시 제자리로 돌아가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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