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ilogue - JTWO
봄날은 가고 다시
저 얼어붙은 겨울이 오면
너를 만났던 그곳
그 벤치 위엔 눈물이 흘러
두 번 다시는 이제
볼 수 없을 거란
생각으로 살지만
너와 거닐던 그곳
그골목길은
아직 그대로인데
이제 다시는
너를 만질 수 없고
점점 다가갈수록
더욱 멀어지네
눈을 뜨면
다시 내게 돌아온다는
그 많은 약속만을
남겨둔 채
이제 다시는
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
이는 파도가 부서지는 모래성
난 누굴 만나도 함께 걷는
시간마저
내겐 삶의 아픈 조각들
이제 다시는
너를 만질 수 없고
점점 다가갈수록
더욱 멀어지네
눈을 뜨면 다시
내게 돌아온다는
그 많은 약속만을 남겨둔 채
이제 다시는
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
이는 파도가
부서지는 모래성
난 누굴 만나도
함께 걷는 시간마저
내겐 삶의 아픈 조각들
이제 다시는
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알아
이는 파도가
부서지는 모래성
난 누굴 만나도
함께 걷는 시간마저
내겐 삶의 아픈 조각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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