好像是你 - 金宝京
버려도 때론 나마저
날 버릴 때 그댄 내 편이네요
걸어도 끝이 없는 이 길에
손 잡아줄 그대 있네요
내가 짐이 될까 두려워
밀어내려 애를 써봐도
저 하늘 빛이 되어
그댄 떠오르네요
난 몇 번을 그댈 알아봐요
덕분에 내가 살아가요
그대의 목소리
난 쉼 없이 따라가요
천 번을 밀어내려 해도
끌려가네요
그 눈에 내가 비춰있네요
물어도 대답 없는 세상에
그대만이 곁에 있네요
그댈 부를까 봐 두려워
손을 가려 입을 막아도
가슴에 그대 이름
자꾸 되뇌이네요
난 몇 번을 그댈 알아봐요
덕분에 내가 살아가요
그대의 목소리
난 쉼 없이 따라가요
천 번을 밀어내려 해도
끌려가네요
난 그댈 바라보고 있네요
무너져 내린 길 위에
나를 지켜주던
그 한 사람
너무 고마운 단 한 사람
날 지켜줄 그댈 바라봐요
그 이름 가슴이 알아요
그대의 숨소리 어김없이
알아봐요
천 번을 내게 물어봐도
그댄가 봐요 나를 살게 해 줄
나 숨쉬게 해 줄 그대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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