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두 똑같아
다신 믿지 않아
아플 만큼 난 아팠어
혼자 놔두지
그냥 날 버려두지
그때 왜 날 안았니
볼을 스치는
찬바람을 빌려
너는 오늘도
맴돌아
네가 없는 나
얼만큼 잘 지낼까
그게 그리 궁금했었니
38.5 네가 없어 아팠어
시간마저 느림보
견디기 힘들어
낮부터 캄캄한 밤까지
매일
깊은 잠 속을 헤매
낫지 않잖아
하루를 더 해도
너의 얼굴만 떠올라
남은 기억들
지우는 약 있다면
쉽게 지울 수 있을 텐데
38.5 네가 없어 아팠어
시간마저 느림보
견디기 힘들어
낮부터 캄캄한 밤까지
매일
깊은 잠 속을 헤매
꿈이라는 시간들
너와 만든 공간들
이제 난
벗어나고 싶은데
38.5
네가 없는 난
죽을 만큼 아팠어
가슴이 깨질 만큼
소리쳐 울었어
낮부터 캄캄한 밤까지
my love
부르고 있어
입술이 다 트도록
부르고 있어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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